[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롯데칠성을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14일 롯데칠성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 오른 12만 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2.48%) 상승한 1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 변경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Target Multiple 상향과 달라질 맥주 가동률을 감안한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주 탑라인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음료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타격을 받아 베이스 부담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31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은 주류 흑자전환에도,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BEP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주류 부문 매출액의 경우,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맥주 고성장, 와인 매출 증가 등으로 성장률이 지난 3분기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류는 상반기까지 베이스 부담이 전혀 없어 큰 폭의 매출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