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JYJ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 누적 관객 2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을 맡은 김준수는 예매가 시작되면 삽시간에 전 회를 매진시키며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2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엘리자벳' 공연으로 2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김준수는 매 공연에서 120%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원작자와 제작자, 음악 감독들에게 '천재'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옥주현, 김선영, 민영기 등 동료 배우들은 인터뷰와 SNS를 통해 "진정성이 있고 무대 위에 집중력이 뛰어난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관객들 반응 또한 뜨겁다. 부산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KTX를 타고 온 김정연 씨는 "오늘이 두 번째 공연이다. 티켓을 구하기 힘들어서 이번이 마지막 공연일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무대 위에서 김준수는 정말 한계가 없는 배우 같다. 처음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할 때부터 숨이 멎는 듯 했다. 마지막 춤은 정말 압권이다"고 말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오사카에서 온 아미 키무라 씨는 "나는 '모차르트', '천국의 눈물' 때 모두 오사카에서 날라왔다. 김준수의 오랜 팬이다. 그는 천재다. 해외에서 '엘리자벳'을 본 적 있는데 김준수가 세계 속의 어떤 토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수는 "정말 훌륭한 배우들과 하루하루 더 완벽해진 무대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벅차고 즐겁다. 매회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시는 관객 분들 덕분에 힘이 나고 커튼콜 때마다 감동 그 자체다. 남은 공연도 뮤지컬 엘리자벳과 함께한 관객 분들이 자신만의 행복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