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LTE 무제한 요금제 비교…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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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LTE 무제한 요금제 비교…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1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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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7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가격 다양성이 장점
KT 데이터ON 프리미엄, OTT·지니뮤직 등 미디어 혜택 강화
SKT T플랜 맥스, 분실·파손보험 100% 할인…미디어 혜택도 포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14일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3사의 주력 상품 6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격 다양성과 스마트 기기 관련 혜택은 LG유플러스, 미디어 혜택은 KT, 분실·파손보험 혜택은 SK텔레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14일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3사의 주력 상품 6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격 다양성과 스마트 기기 관련 혜택은 LG유플러스, 미디어 혜택은 KT, 분실·파손보험 혜택은 SK텔레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시사오늘 박지연 기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연일 LTE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3사 간 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T는 당분간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가입자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14일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3사의 주력 상품 6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격 다양성과 스마트 기기 관련 혜택은 LG유플러스, 미디어 혜택은 KT, 분실·파손보험 혜택은 SK텔레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7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가격 다양성이 장점


LG유플러스는 무제한 요금제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통3사 중 가장 다양한 가격 범위와 혜택을 자랑한다.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태블릿·패드 등)를 최대 2회선까지 연동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데이터 78(월 7만 8000원)’은 LG유플러스 고객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월 15GB 제공된다. 

‘LTE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 5000원)’은 △쉐어링 데이터 15GB 제공 △테더링 데이터 15GB 제공 △U+모바일tv 무료이용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88(월 8만 8000원)'은 앞선 데이터78 요금제의 혜택에 나눠쓰기 데이터가 매달 25GB 추가된다. 

3사 중 가장 비싼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 5000원)’도 LG유플러스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스마트 기기 2회선 연동 △영화(U+영화월정액)·음악(지니뮤직) 관련 서비스 2종 무료 △지포스 나우(GeForce NOW) 등 클라우드 게임팩 무료 등의 콘텐츠 혜택이 강화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저렴한 금액대부터 1인 가구 혜택을 넓힌 비싼 금액대까지, 타사에 비해 요금제 종류가 많다”며 “프리미어 요금제의 경우, 기본 25% 선택약정 할인에 자사의 4인 결합 서비스 ‘U+투게더’까지 더하면 월 납부 금액이 3만 8500원까지 내려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KT 데이터ON 프리미엄, OTT·지니뮤직 등 미디어 혜택 강화


KT의 유일 LTE무제한 요금제 '데이터ON 프리미엄'은 월 8만 9000원에 스마트기기 1회선 월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는 미디어팩 무료 제공 또는 리얼미디어팩 50% 할인을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미디어 콘텐츠'를 주요 혜택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객들은 △OTT 서비스 '시즌' 영상 데이터 △나만의 통화 연결음 '링투유' △통화 관련 정보를 SMS로 제공하는 '캐치콜' 등의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지니 뮤직을 통해 무손실 초고음질 음악을 절반의 이용료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SKT T플랜 맥스, 분실·파손보험 100% 할인…미디어 혜택도 포함


SK텔레콤의 ‘T플랜 맥스(월 10만 원)’도 △영화·식당·편의점 제휴 등 SK텔레콤 멤버십 VIP 혜택 △OTT 서비스 웨이브 (wavve) 데이터 무료 제공 △음악 감상 서비스 플로(FLO) 데이터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을 선보인다.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료를 100% 할인한다는 대목도 이목을 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험상품을 별도로 가입 신청하면, '분실파손80'이라는 보험료를 최대 24개월동안 100% 할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뜰폰 사업자의 LTE 무제한 요금제는 월 평균 11GB를 초과하면 하루 사용량을 2GB로 제한하고 속도 차등을 두는 등 무제한과는 의미가 있어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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