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위한 LTE 중저가 요금제 라인업…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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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위한 LTE 중저가 요금제 라인업…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1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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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SKT 2만2000원 ‘최저’…데이터는 겨우 1.8GB
데이터 당 단가, SKT 480원 ‘최저’…통신업계 “가짜 요금제”
100GB 아니면 3GB… “50GB 제공·4만 원대 구간 신설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14일 3사 및 알뜰폰사업자의 주력 상품 17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데이터 당 단가는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LTE언택트48’과 ‘T플랜 에센스’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14일 3사 및 알뜰폰사업자의 주력 상품 17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데이터 당 단가는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LTE언택트48’과 ‘T플랜 에센스’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시사오늘 박지연 기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잇따라 신규 LTE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3사와 알뜰폰 간 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월 정액 4~6만 원대의 LTE 중저가 요금제도 저마다 최저가 싸움을 시작하면서, ‘실속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이통 3사와 알뜰폰사업자의 주력 상품 17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데이터 당 단가는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LTE언택트48’과 ‘T플랜 에센스’가 가장 저렴했다. 다만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만 해당되며,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중복 적용을 제외하고 있어 통신업계로부터 ‘생색내기 가짜 요금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월정액, SKT 2만2000원 ‘최저’…데이터는 겨우 1.8GB

월 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것은 이번 주 출시된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 ‘LTE언택트22(월 2만 2000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통3사 최초로 2만 원대의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정부와 소비자들의 통신료 인하 요구에 화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요금제의 제공 데이터가 1.8GB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트래픽 소비량은 26GB 수준이다. 실제 데이터 소비량의 10분의 1도 제공받지 못하는 셈이다. 

데이터 당 단가, SKT 480원 ‘최저’…통신업계 “가짜 요금제”

데이터 당 단가를 고려하면, 월 4만 8000원에 100GB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LTE언택트48’가 가장 저렴하다. 데이터 제공량도 소비자 월 평균 사용량의 3배를 웃돈다. 

하지만 업계에선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신규 요금제의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중복 적용을 제외하고, 가입 대상자를 온라인 창구를 이용한 신규 고객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금제의 혜택과 가입 범위를 모두 줄였다는 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기존 소비자 중 1~2%도 안 된다”면서 “진짜 중저가 요금제가 아닌 생색내기 가짜 요금제”라고 꼬집었다.

100GB 아니면 3GB…"50GB 제공·4만 원대 중간 구간 신설해야"

17종의 요금제 중, 평균 소비량인 26GB 이상을 제공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과 KT 뿐이지만, 월 정액은 7만 원이라 고가 요금제에 가깝다. 알뜰폰 사업자는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11GB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소비자단체에선 진정한 의미의 중저가 요금제로 '50GB 데이터 제공·4만 원대 월 요금'이라는 중간 구간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최저요금 이용자(1GB 당 1만 2222원)는 최고요금 이용자(1GB 당 690원)에 비해 16.3배에 달하는 비싼 데이터 요금을 내는 차별적인 구조"라면서 "통신사들은 생색내기 최저가 경쟁보다는 중간단계 요금이 없다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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