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POSCO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POSCO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5일 POSCO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 상승한 28만 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35%) 오른 2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연결실적 매출액은 14조 8435억 원, 영업이익 8469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5477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실적 성장은 철강재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국내외 철강 부문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POSCO에 대한 목표주가를 35만 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면서 "철광석 가격 강세로 확대되는 원료비 부담, 경기회복과 양호한 전방산업 수요에 힘입어 가격에 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결실적 매출액은 60조 6127억 원, 영업이익 3조 7361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2조 3603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제품 가격 상승이 매출액과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며, 경기 영향이 큰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도 동반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