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마주름 때문에 노안으로 보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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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마주름 때문에 노안으로 보인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1.01.15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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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이마 한가운데 자리잡은 이마주름은 노안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화나거나 지친 인상을 풍길 우려가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 주름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푸근하고 중후한 인상을 풍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마주름은 보통 인상을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을수록 더 깊어질 수 있는데 눈꺼풀이 처지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근육(전두근)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니 이마주름이 더 많아지고 깊어지는 것이다. 
 
때문에 이마주름이 깊거나 많은 편이라면 평소 생활습관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무언가에 몰두할 때 찡그리는 습관이 있거나 시력이 안 좋은 경우, 눈꺼풀 처짐으로 인해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경우 이마주름이 생길 확률이 있다. 

이처럼 이중, 삼중으로 깊게 팬 이마주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주사성형시술이나 이마거상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시술방법은 주름의 깊이와 범위,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주름이 심하지 않고 피부가 얇은 편이라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사성형시술의 일종인 보톡스는 시술 후 약 10여 일이 경과되면 서서히 근육이 마비되면서 주름이 완화되기 시작하며 사각턱이나 승모근, 종아리 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부위에 주입하면 라인이 더욱 매끄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이 보톡스 시술은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를 깎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주름이 깊거나 많은 노인성 주름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이마거상술’과 같은 수술요법을 시행해야 확실한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마거상술은 두피절개를 통해 눈썹부위까지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으로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미간주름의 원인이 되는 추미근을 제거하면 미간주름도 영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이마거상술은 좁은 이마를 넓게, 넓은 이마를 좁게 만들 수 있으며, 이마가 푹 꺼진 경우 보형물을 삽입하는 이마성형술을 병행하면 이마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두피절개를 시행해야 하는 만큼 머리숱이 부족한 경우 흉터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시술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마거상술은 수술 부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피부를 박리해야 하는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만큼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 전문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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