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시장정보포털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최근 증시 활황에 따라 증권투자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투자인구 증가로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마련됐다. 

새롭게 오픈하는 정보데이터시스템은 분산돼 있던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정보의 통합 △데이터의 시각화 △모바일 활용성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의 정보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우선 여러 사이트로 나눠 제공되던 통계데이터 및 투자참고자료를 통합·재편해 한번에 조회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각종 수치 데이터를 도표 및 그래프로 활용해 시각화하면서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도 증가 추세에 맞춰 모바일용 화면을 전면 재정비하고 제공하는 정보 컨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서 시장 참여자들이 '묻지마', '깜깜이' 투자에 휩쓸리지 않고, 시장 상황 및 기업가치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이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