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0일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4만 2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36%) 하락한 4만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으로 직전대비 5.5%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대형 증권사 중 브로커리지 이익 민감도가 가장 높으며 경쟁 대형 증권사와 달리 채무보증 등 IB 부문 확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일평균거래대금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를 5974억 원으로 10.5% 상향했으며, 지속가능 ROE를 7.39%에서 7.65%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41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거래대금 관련 모멘텀이 여전히 강화되고 있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이익 민감도는 좋은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