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T&G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0일 KT&G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8만 1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25%) 상승한 8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내 주가 상승을 견인할 동인은 부재하다가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담배 세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 미국으로의 일반담배 수출 확대, HNB 진출국, 진출도시 확대로 올해 증익 지속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어 "2020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281억 원, 영업이익은 312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한국인삼공사의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채널 공백 영향에 적자폭 확대는 불가피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추석 연휴 선수요 물량이 9월에 출회됐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따른 반사수혜 기저 부담으로 내수 일반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