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비켜’…코웨이, 새해 안마의자 시장 집중 공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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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비켜’…코웨이, 새해 안마의자 시장 집중 공략 전망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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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Refresh Chair' 상표권 10류로 출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7일 Brain Refresh Chair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7일 Brain Refresh Chair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코웨이가 2021년 새해 1조 원 규모 안마의자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전망이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7일 'Brain Refresh Chair'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했다. 10류는 외과용, 내과용, 치과용 및 수의과용 기계 기구를 포함해 의지, 의안, 의치 등 정형외과 용품, 봉합용 재료, 장애인용 치료 및 재활 보조 장치, 안마기, 유아수유용 기기 및 용품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 출원에 대해 업계에선 안마의자 시장 후발 주자인 코웨이가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히기 위한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한다. 2020년 기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1조 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건강 관리와 휴식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안마의자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의 1위 바디프랜드를 필두로, 코지마, 휴테크 등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안마의자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LG전자와 코웨이를 비롯해 청호나이스 등 렌탈업계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코웨이는 2011년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했지만, 비주류 상품인 안마의자에서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2019년 전통적인 한방의학을 접목한 안마 프로그램을 담아 선보인 '한방온혈 안마의자'가 출시 1년도 안 돼 매출 300억 원(2020년 2월 기준)을 돌파하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점진적으로 안마의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코웨이가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출원하며 다양한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코웨이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나 브랜딩에 앞서 가능한 모든 상표를 사전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당장 특정 제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염두에 둔 출원 작업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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