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 “군계일학, 외모가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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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 “군계일학, 외모가 경쟁력이다”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2.03.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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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요즘 12명의 일반인 남녀가 애정촌에서 펼치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짝’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순서는 바로 상대방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첫인상만으로 호감이 가는 사람을 선택하는 코너이다.

이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로‘외모’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혹자는 외모만 보고 어떻게 그 사람을 판단하느냐고 하겠지만 어찌 보면 첫인상을 외모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상대방의 직업도, 출신도, 그 어떤 배경도 노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사람의 외모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늘 대중의 시선에 노출되어있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경제인들의 경우 남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을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수록, 또한 훌륭한 외모를 소유하고 있을수록, 나아가 외모는 물론 지성까지 겸비한 인재일수록 당사자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요즘은 남자가 화장을 하거나 성형을 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시대가 됐다. 하지만 불과 90년대만 해도 연예인이 아니고서야 남성 성형에 대한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때문에 노안성형의 대표적인 수술인 하안검수술이나 상안검수술을 할 경우 누가 먼저 묻지도 않았는데‘눈썹이 자꾸 찔려서’,‘눈꺼풀이 처져 앞이 잘 안보여서’라는 등의 핑계를 늘어놓기 일쑤였다.

오늘날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미용을 목적으로 한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인식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30%가 남성일 정도로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 ‘눈성형’과 ‘코성형’인데 특히 남성의 경우 골격 자체가 커 사각턱이나 매부리코가 많다보니 다소 인상이 강해보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부드러운 인상을 풍기려면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간단한 주사요법으로 일시적 보완을 하거나 안면윤곽술 등과 같은 뼈수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 중 직업별로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사업가나 직장인, 정치인, 연예인 순이고, 연령별로는 20~30대, 그 다음으로 40대, 50대 중년남녀 순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중년 성형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삶의 질 향상, 현대의학의 발전이 가져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다. 아름답고 건강한 젊음을 향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자신을 위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한 번쯤은 군계일학(群鷄一鶴)을 꿈꿔봤을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고….<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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