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노동계 vs 기업인 출신 국회의원, 누가 더 많을까?
[어땠을까] 노동계 vs 기업인 출신 국회의원, 누가 더 많을까?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1.26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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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노총 15명 vs 기업인 13명
20대 국회, 노총 16명 vs 기업인 11명
21대 국회, 노총 15명 vs 기업인 13명
민주당 노동계‧국민의힘 기업인 출신 많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서영 기자)

국회는 축소된 대한민국이다. 국민들의 연령‧성‧학력‧직업에 비례해 구성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간 여성‧청년은 과소 대표된 반면, 남성‧50대는 과대 대표됐다는 지적에 모두가 공감했다. 그러나 노동자와 기업인의 경우 입장이 분분했다. 과연 노동계 출신과 기업인 출신 중 누가 더 많이 국회에 입성했을까.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제19~21대 국회는 노총 출신 국회의원이 기업인 출신보다 더 많이 당선됐다.ⓒ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제19~21대 국회는 노총 출신 국회의원이 기업인 출신보다 평균 3명 더 많이 당선됐다. 노동계 출신 의원이 약 5%(15~16명) 당선된 반면, 기업인의 경우 4.1% 수준으로, 평균 12.3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의 경우, 노동계 출신 인사 44명이 대거 후보로 나섰다. 이 가운데 △한국노총 출신 7명 △민주노총 출신 5명 △그 외 3명 등 총 15명이 최종 당선됐다. 반면 기업인의 경우,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준(새누리당) △풀무원식품 창업‧경영자, 원혜영(민주통합당)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전하진(새누리당) 의원 등을 비롯해 13명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20대 국회의 경우, 노동계 출신은 △한국노총 9명 △민주노총 6명 △그 외 1명으로 총 16명이었다. 반면 기업인의 경우 박정어학원 CEO,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11명이 당선됐다.

21대 국회의 경우, 노동계 출신은 △한국노총 9명 △민주노총 6명으로 총 15명이었다. 반면 기업인의 경우 △네이버 부사장, 윤영찬(민주당) △(주)이진종합건설 대표이사, 전봉민(민주당) △효림그룹 회장, 한무경(미래한국당, 現국민의힘) 의원 등 총 13명 당선됐다. 그중 초선의원 최고 갑부로 기업인 출신 전봉민‧한무경 의원이 1‧2위에 올랐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노동계 출신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은 기업인 출신 의원이 더 많이 당선됐다.ⓒ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여야 노동계‧기업인 출신 당선인은 극명하게 대조됐다.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은 기업인(3명)에 비해 노동계(10명) 출신 의원이 더 많이 당선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노동계(2명)에 비해 기업인(9명)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20대 국회는 노동계(7명)과 기업인(7명) 출신 모두 민주당에서 대거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은 기업인(4명)보다 노동계(8명)에서 두 배 더 많이 당선됐다. 반면 미래통합당‧한국당은 노동계(3명)에 비해 기업인(8명)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했다.

※ 노동계 출신의 경우 한국‧민주노총을 비롯해,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출신 은수미 전 의원 △전태일 열사 누이였던 전순옥 전 의원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을 창립한 故 노회찬 전 의원을 포함해 집계했다. 기업인 출신의 경우,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대표이사/사장‧부사장/대표/회장/CEO를 포함해 계산했다. 다만, 각종 공사‧공단 사장 출신 의원은 제외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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