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월 3만 7500원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KT,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스크롤 이동 상태바
[IT오늘] LG유플러스, 월 3만 7500원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KT,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2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 온라인용 월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 상용망 ‘5G 단독모드(SA)’ 시범 서비스 시작
SK㈜ C&C, 람다256과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중저가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중저가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온라인 전용 ‘월 3만 7500원’ 5G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중저가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월 3만 7500원에 5G 데이터 12GB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는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결합·약정 등의 부가 서비스는 제외된다.

신규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37.5’는 월 3만 7500원에 5G 데이터 12GB(소진 시 1Mbps 속도)가 제공된다. ‘5G 다이렉트 51’는 월 5만 1000원에 5G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 테더링 데이터 10GB가 포함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 65(월 6만 5000원·5G 데이터 무제한)’를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 온라인 요금제 가입자는 2년 동안 비대면 제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의 할인쿠폰을 최대 3000원씩 매달 지급 받는다. 쿠폰은 문자를 통해 월 1회씩 제공되며, 유효기간은 30일이다. 

다만 요금제에 따라 할인 제공 금액은 달라진다. 37.5 서비스 가입자는 한 달에 1000원, 51서비스 가입자는 매달 1500원을 쓸 수 있다. 기존의 ‘5G 다이렉트 65’ 고객에겐 매월 3000원의 쿠폰이 증정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 상무는 “지난해 선보였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사전 수요조사 수준이었다면, 이번 요금제는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양화시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KT
KT는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KT

KT, 상용망 ‘5G 단독모드’ 시범 서비스 시작

KT는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 서비스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LTE와 함께 송출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진행된다. SA방식은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망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NSA방식에 비해 지연시간이 감소되고 배터리 소모량도 절감된다. 

KT는 지난해부터 상용망에서 SA 시험환경을 테스트하고, 네트워크 기능시험과 고객(B2C) 서비스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인 ‘폴백(EPS Fallback)’ 기술에 KT 특허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 특허 기술은 5G와 LTE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묵음 없는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KT 주요 사옥 및 도심 지역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 품질 점검 절차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KT 고객들은 SA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5G를 접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SA 서비스는 5G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고객 품질을 최우선으로 5G SA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곧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5G SA 네트워크를 다른 산업과 융합시킬 수 있는 진정한 5G 플랫폼으로 KT를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SK㈜ C&C는 27일 분당 사옥에서 람다256과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
SK㈜ C&C는 27일 분당 사옥에서 람다256과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

SK㈜ C&C, 람다256과 손잡고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SK㈜ C&C는 27일 분당 사옥에서 람다256과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기열 SK㈜ Digital플랫폼 총괄 △김은경 Digital Tech 센터장 △박재현 람다256 대표이사 △황성준 람다256 영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어떤 기업에도 활용 가능한 범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SK㈜ C&C의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람다256의 ‘루니버스’를 접목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솔루션 △포인트 통합 서비스 △데이터 추적 서비스(DTS) △문서 서비스(DS) 등을 범기업용으로 만들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서비스형 블록체인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공동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요가 높아진 블록체인 기술 활용 진단 검사 및 백신 접종 인증, 물류 추적 등의 사업도 발굴한다.

이기열 SK㈜ C&C Digital플랫폼 총괄은 “양사의 검증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통해 제조·금융·유통·물류·서비스 등 주요 산업의 빠른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돕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