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0년 영업익 5583억 원…전년比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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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0년 영업익 5583억 원…전년比 53.3%↑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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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을 올렸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2826억 원)은 40.5% 늘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65.4% 증가한 2533억 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 한해 실적을 견인했다. 주택 분양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관리 역량,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2020년 연간 신규수주는 13조9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했다. 현재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37조7799억 원이다. 2019년 말보다 14.9% 증가한 수준이다.

대우건설 측은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근 5개년 중 수주·수주잔고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2021년은 그간 혁신에 기울인 노력이 더 큰 성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은 향후 3개년간 수주·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수주 목표는 2021년 11조2000억 원, 2022년 13조1000억 원, 2023년 14조4000억 원 등이며, 매출 목표는 2021년 9조8000억 원, 2022년 12조3000억 원, 2023년 13조6000억 원 등이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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