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78.0% 감소한 7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 감소한 18조234억 원, 당기순손실은 4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수요산업 위축과 더불어 사업구조 효율화로 전체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주요 해외법인의 셧다운(Shut down)도 수익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에 맞춰 생산·판매활동이 재개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위기에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