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이 기술을 주목하라”…언택트 시대 유망 IT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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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이 기술을 주목하라”…언택트 시대 유망 IT 기술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1.2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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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선정 10대 IT 유망기술…비침습 심혈관질환 관리·엣지 컴퓨팅 등
삼성전자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 갤럭시워치 시리즈 탑재가 목표"
KT "5G MEC와 ABC에 기업 역량 집중하는 것이 구현모 대표의 뜻"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선 최첨단 IT 기술들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언택트 진료 기술과 KT의 엣지 컴퓨팅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선 최첨단 IT 기술들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언택트 진료 기술과 KT의 엣지 컴퓨팅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이제 세계는 BC(Before 코로나)와 AC(After 코로나)로 나뉘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선 최첨단 IT 기술들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언택트 진료 기술과 KT의 엣지 컴퓨팅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침습 생체정보 기반의 심혈관질환 관리 기술과 지능형 엣지 컴퓨팅 분야에선 두 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 갤럭시워치 탑재가 목표"

‘비침습 생체정보 기반 심혈관질환 관리 기술’은 광학 또는 초음파 등 신체에 해를 가하지 않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생체정보를 획득,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만성질환자의 급증과 더불어 스마트기기가 보급 확대되면서 시공간 제약 없이 질병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관련 바이오센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술을 주도하는 대표주자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나아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함께 ‘라만 분광법 기반 비침습 혈당 측정’, 즉 레이저 빛을 이용한 혈당 측정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따르면, 관련 기술의 정확도는 지난해 초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기술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 기기에 혈당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은 ‘30년 난제’라고 불릴 만큼 어려운 기술로, 아직 방향 제시 수준이지 상용화 단계까지는 아니다”라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삼성전자의 건강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라이벌 회사인 애플도 지난해 무채혈 혈당 모니터링 관련 특허를 확보하면서, 애플워치 시리즈에 해당 기능을 탑재하려고 애쓰고 있다. 

KT는 지난해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2월 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초 출시한 바 있다. ⓒ뉴시스
KT는 지난해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2월 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초 출시한 바 있다. ⓒ뉴시스

KT "5G MEC에 역량 집중하는 것이 구현모 대표의 뜻"

‘지능형 엣지 컴퓨팅’은 엣지 컴퓨팅 노드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핵심 클라우드에 보내는 대신, 무수한 소형 서버로 분산시켜 처리 속도를 배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등의 핵심 보조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선 기관과 기업의 협력으로 다양한 ‘B2B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됐다. 

기업 중에선 컨테이너 기반의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나무기술과 관련 센터를 구축한 KT가 앞서나가고 있다. KT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달엔 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KT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등 해외 6개 통신사와 손잡고 세계 최초 모바일 엣지 컴퓨팅 연합체인 ‘5G 퓨쳐 포럼’를 설립하는 등 관련 생태계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KT 관계자는 "KT는 구현모 대표의 기조에 따라 5G MEC(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팅) 플랫폼과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ISTEP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0대 기술로는 △비침습 생체정보 기반의 심혈관질환 관리 기술 △교통약자를 위한 레벨(Level)4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엣지 컴퓨팅△비침습 생체정보 기반의 심혈관질환 관리 기술 △교통약자를 위한 레벨(Level)4 자율주행 자동차 △LXP 기반의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기술 △자율주행 기반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지능형 엣지 컴퓨팅 △VR/홀로그램 기반의 실시간 협업 플랫폼 △인터페이스의 벽을 허무는 비욘드 스크린(Beyond Screen) 기술 △초연결 시대의 사이버 지킴이,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비대면 초실감 미디어 제작 및 중계 기술 △온라인 쇼핑 쓰레기를 줄이는 녹색포장 기술 등이 꼽혔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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