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칼럼] 턱관절장애, 방치하면 만성편두통과 안면비대칭 유발
[신태운 칼럼] 턱관절장애, 방치하면 만성편두통과 안면비대칭 유발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21.01.29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어느 날 갑자기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딱’ 소리가 나거나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 장애는 치아 맞물림 이상이 장기간 지속되다가 턱이 어긋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나 어깨, 목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얼굴의 좌우대칭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특히 턱관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만성편두통’인데, 이른바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만성편두통은 처음에는 머리가 지끈거리고 콕콕 쑤시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빈도수가 잦아지면서 잦은 두통을 동반하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잠을 이룰 수 없거나 불면증, 우울감에 시달릴 수 있어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턱관절 장애 유무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본 후 개개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간단한 물리치료나 소염제와 같은 약물치료만 시행해도 되고, 일시적으로 악관절 주위의 근육이 일시적으로 뭉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악관절 장애’ 역시 일반적인 근육통 치료처럼 마사지나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다. 반면 통증이 심하거나 턱관절 자체가 틀어진 경우라면 턱관절 기능 교정·치열 교정 시행이 바람직하다. 

이때 교정이 필요하다면 특수 제작된 교정 장치를 착용해 턱의 위치가 정중앙에 올 수 있도록 도와 손상된 턱관절 주위와 전신 근육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기능적 균형을 개선해줄 수 있다. 

또 이 치료법은 턱이나 경추, 전신의 문제를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으로 정상화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치료 후에는 재발방지를 위해 항상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괴거나 목을 길게 빼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교정기간 또는 교정이 끝난 뒤 약 한 달 동안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대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평소 습관적으로 턱을 괴거나 등을 구부정하게 앉는 거북목 자세,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무리하게 씹는 습관 등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