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 생산 전담할 M16 팹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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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생산 전담할 M16 팹 준공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2.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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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2년 만에 M16 언택트 준공식 개최…총 투자액 3.5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We Do Technology 행복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하영구 SK하이닉스 선임사외이사 등 16명이 참석했다. 협력회사 직원들은 화상연결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경기가 하락세를 그리던 2년 전 우리가 M16을 짓는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이제 반도체 업사이클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M16은 그동안 회사가 그려온 큰 계획의 완성이자 용인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상생, 환경보호, 지역사회 발전 등 ESG 측면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 M16는 지난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총 3조 5000억 원, 공사 인력 334만 명이 투입돼 25개월 만에 준공됐다. D램 생산을 담당할 M16은 축구장 8개에 해당하는 5만 7000㎡(1만 7000여 평) 건축면적에 길이 336m·폭 163m·높이 105m로, 국내외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최초로 도입될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급(1a) D램 제품을 생산, M16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4년부터 M14를 포함해 10년 내 국내 3개의 신규 팹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M16 준공은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이천 지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M16 준공으로 이천시가 스마트반도체벨트 내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화답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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