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처리금액 207조…2016년 이후 1.7배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5경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증시관련대금은 5경 1626조 원으로 전년(4경 6723조 원)보다 10.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 평균 처리금액은 207조 원으로, 지난 2016년 일평균 120조 원과 비교해 최근 5년간 1.7배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시관련대금의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4경 7216조 원(91.5%) △예탁증권원리금 2844조 원(5.5%) △집합투자증권대금 1079조 원(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Repo결제대금이 4경 1036조 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채권기관결제대금 5022조 원(10.6%) △장내채권결제대금 603조 원(1.3%) △주식기관결제대금 366조 원(0.8%) △장내주식결제대금 189조 원(0.4%)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중 장외Repo결제대금의 증가에 대해 "단기자금시장인 콜시장이 은행 중심으로 운영돼,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은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장외Repo거래를 적극 활용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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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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