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보다 1250원 오른 3만 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1350원(4.62%) 상승한 3만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8942억 원, 영업이익 1514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2018~2019년 신규분양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나, 원가율은 개선돼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인 영업이익률 18.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사업 가치는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