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3조 4146억원…7년 연속 이익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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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3조 4146억원…7년 연속 이익 증가세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1.02.0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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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0년 순이익이 3조 414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3조 4,035억원) 대비 0.3%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64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분기(1조 1,447억원) 대비 59.4% 감소한 실적했다. 라임 등 투자상품 손실과 코로나19로부터 파생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 하고자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비경상 비용 요인을 감안하면, 4분기 연속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는 평이다.

우선,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그룹의 본원적 수익인 '이자 부문' 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성장을 통해 2014년부터 7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4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운용을 통해 전분기 대비 2bp 감소한 1.34%를 기록했다. 그 결과 그룹 이자 이익이 7조 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10.6%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12.3% 성장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14.1%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을 이끌었다.

또 그룹의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4억원(+9.4%) 증가하는 등 영업이익 1조 1,12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글로벌 부문 중 핵심시장인 베트남에서 그룹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기반으로 수익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 결과다.

자본시장 부문 역시 차별적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이어갔다. 특히 GIB, GMS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 125% 성장하며, 부문제 설립 이후 최고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했다.

선제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12월말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년대비 12bp 증가한 39bp를 기록했으나, 1회성 비경상 요인 제외 시 29bp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판관비는 종업원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1.5%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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