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vs 넷마블…K-POP팬을 잡아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엔씨소프트 vs 넷마블…K-POP팬을 잡아라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2.05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 BTS 월드, 스토리·이벤트 업데이트 
엔씨소프트, 유니버스서 ‘아이즈원 팬파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게임업계와 케이팝(K-POP)의 컬래버레이션이 뜨겁다. 업계 최정상 기업들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이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 중이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BTS)을, 엔씨소프트는 I*ZONE(아이즈원)을 각각 앞세웠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BTS 월드' ANOTHER STORY(어나더 스토리) 시즌 2’ 신규 챕터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 BTS 월드, 스토리·이벤트 업데이트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개발사 넷마블몬스터)'와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 월드(BTS WORLD,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를 서비스 중이다.

넷마블과 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에서 뜻을 같이했다.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생활 전반에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지난 2018년 넷마블은 빅히트에 투자하며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출시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스토리를 생산하는게임으로, 게임 유저간 상호 스토리를 공유하고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히거나 증강현실 촬영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사전 다운로드만으로도 무료 앱 인기 1위에 올랐는데, 일본서 2위, 미국서 4위, 대만서 4위를 하는 등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당시 IBK투자증권이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매출이 추가되면 3·4분기에 모멘텀이 예상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보다 앞서 출시한 'BTS 월드'는 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서비스 개시 14시간 만에 미국을 포함한 33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활발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넷마블은 'BTS 월드' ANOTHER STORY(어나더 스토리) 시즌 2’ 신규 챕터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것은 챕터6으로,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5성 카드를 추가하고, 오는 16일까지 카드 능력 등장 확률이 증가하는 ‘확률UP 이벤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는 오는 28일 첫번째 온라인 팬미팅 ‘IZ*ONE(아이즈원) 팬파티’를 개최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유니버스, 첫 온라인 팬미팅 ‘아이즈원 팬파티’ 예고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134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표방하며, 엔씨소프트의 IT기술로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좁힌다는 방안이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5일 유니버스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아티스트지만 엔씨가 가진, 플랫폼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은 여타 플랫폼이 가질 수 없는 부분"이라고 자신했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유니버스에서 첫 번째 온라인 팬미팅을 연다. 주인공은 아이즈원으로, 오는 28일 첫번째 온라인 팬미팅 ‘IZ*ONE(아이즈원) 팬파티’를 개최한다.

유니버스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들과 ‘IZ*ONE(아이즈원) 팬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IZ*ONE(아이즈원) 팬파티’는 유니버스 앱과 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IZ*ONE(아이즈원) 멤버들과 1:1 영상 통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IZ*ONE(아이즈원) 팬파티’ 응모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유니버스 앱에서 가능하다. 이용자는 다양한 팬덤 활동을 즐기면서 받은 ‘클랩’을 사용해 응모권과 교환할 수 있다. 응모권은 유니버스 사전 예약 보상으로도 지급됐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5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19등으로 인해 언택트 콘텐츠가 부상하며 케이팝 등 엔터테인먼트계로선 게임업계의 기술이 더욱 필요해졌다"면서 "엔터계가 IP를 제공하면 게임들과 서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