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는 웅진씽크빅, KT는 제네시스와 MOU 체결…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교민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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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는 웅진씽크빅, KT는 제네시스와 MOU 체결…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교민폰’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2.0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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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초등 전과목 학습 ‘웅진스마트올’ 프로모션 실시
KT, 제네시스와 합작한 기업용 ‘AI 전화상담 솔루션’ 출시 예정
LG유플러스, 머천드코리아와 해외장기체류 전용 요금제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과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과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 웅진씽크빅과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 MOU 체결

SK텔레콤은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과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과목 특화형 상품 △중·고등학생 관련 유통 확대 등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신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파이(Wi-Fi) 기반의 학습용 단말기에 통신 모듈을 탑재,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도 논의 중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5일 출시되는 ‘웅진스마트올’ 상품 고객들에게 통신비 할인과 무료 데이터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웅진스마트올’은 초등 전과목 학습 콘텐츠로, 월 10만 9000원을 26개월 동안 납부하는 상품과 월 9만 9000원을 28개월 동안 납부하는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에서 해당 상품을 구독하면, 만 12세 미만 자녀의 휴대폰 요금을 가입 익월부터 12개월 동안 1만 9800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ZEM 스마트 요금제’가 월 1만 9800원”이라며 “최대 23만 76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자녀 고객들은 또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T월드’를 통해 체험 신청을 하면, 3개월간 매월 데이터 500MB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구독형 상품 CO장 겸 Marketing그룹장은 “이번 웅진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SKT가 교육 구독 영역 진입에도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앞으로 키즈 교육 분야를 비롯해 라이프 영역 전반의 구독 서비스 파트너들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글로벌 콘택트센터 전문기업 ‘제네시스’와 8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콘택트센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T
KT는 글로벌 콘택트센터 전문기업 ‘제네시스’와 8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콘택트센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T

KT, 제네시스와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플랫폼’ MOU 체결

KT는 글로벌 콘택트센터 전문기업 ‘제네시스’와 8일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콘택트센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 진재형 제네시스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T의 △STT(음성 인식) △P-TTS(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보이스봇 등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 솔루션과, 제네시스의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플랫폼’을 통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맺어졌다. 

KT 관계자는 “제네시스 측에서  KT의 한국어 기반 AI 기술력을 인정하고 사업협력을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양사가 개발할 ‘클라우드 AICC’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들은 전화 상담 중 고객에게 직접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파악해 AI에서 상담사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제네시스 코리아 진재형 대표이사는 “기업들은 급격히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진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중심으로 한 컨택센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술과 제네시스의 컨택센터 플랫폼의 기술력을 접목해, 기업들이 신속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제네시스와의 업무협약으로 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한국어 인공지능을 보다 많은 기업들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센터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정교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와 함께 해외 장기체류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와 함께 해외 장기체류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해외장기체류자 전용 알뜰폰 요금제 ‘교민폰’ 출시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와 함께 해외 장기체류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요금제는 월 9900원(12개월 약정 기준)으로, 해외 체류 중 문자수신이 기본 제공된다. 한국 방문 시 별도의 신청 없이 매일 1210원이 추가 부과되며, 데이터 1GB(소진 시 3Mbps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요금제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교민폰’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되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머천드코리아 매장에 방문해 해외 체류 증명 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라인 채널에서 범용공인인증서·신용카드 등의 인증을 거치면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외 장기체류 고객이 1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에서도 금융·공공기관 등 인증용 문자를 수신하고, 한국을 방문할 때도 별도 절차 없이 모바일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1만 원 이상의 표준요금제(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요금제)는 가입 후 한국 방문 시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중고가 요금제로 일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 중 16개국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음성수신 무제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6개 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캐나다 △인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해외 체류 한국인의 88%를 차지한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그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고객은 국내 번호가 없거나 정지돼 있기 때문에 본인 인증이 어렵고 긴급한 전화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교민 분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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