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지난해 영업익 9808억…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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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영업익 9808억…사상 최대
  • 방글 기자
  • 승인 2021.0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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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 실적비교 표. ⓒHMM
HMM 실적비교 표. ⓒHMM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0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4133억 원으로 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4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HMM은 "코로나19(COVID-19)가 지속되며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대비 약 9% 감소됐지만,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및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되면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3분기 평균 1209포인트에서 4분기 평균 1975포인트로 상승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적기에 확보했고,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HMM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지만,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상반기 인도 완료해 원가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하고,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우량화주를 확보하고 운영효율 증대와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HMM은 "국민들과 정부기관, 채권단의 지원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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