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역대급 배당 나선다…주당 7천원 “주주환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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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역대급 배당 나선다…주당 7천원 “주주환원 지속”
  • 방글 기자
  • 승인 2021.0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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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가 전년보다 40% 증가한 주당 총 70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SK㈜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 배당(주당 1000원)에 이어 주당 6000원의 기말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7000원의 연간 배당액은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SK㈜가 실시한 배당 중 최대 금액이다. 주주들에게 지급될 배당금 총액도 전년 대비 약 1020억 원이 늘어난 3700억 원 규모다.
 
SK㈜는 2018년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한 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이어왔다. 연간배당 총액도 2016년 약 2090억 원에서 4년 만에 약 77% 증가했다.

SK㈜는 투자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이를 배당 재원에 반영해 주주와 공유하는 적극적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다. SK㈜는 지난해 △글로벌 동박 제조 1위 기업 중국 왓슨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바이오 제약 혁신기업 로이반트 등 굵직한 투자와 함께 △SK바이오팜 상장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ESR 지분 일부 매각 등을 통한 투자 수익을 배당 재원에 반영했다.

SK㈜ 관계자는 “대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SK㈜는 4대 핵심사업(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첨단소재)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과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한 투자 선순환 구조 정착으로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확대를 함께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발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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