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7일] 기대 그 이상의 판타지 골프 ‘버디크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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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7일] 기대 그 이상의 판타지 골프 ‘버디크러시’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2.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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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쉴틈 없이 꽉 채운 콘텐츠…조작감·디테일 다 잡았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게임화면캡처
컴투스의 판타지 골프게임 '버디크러시'는 상당한 사전정보를 가지고 시작한 첫 게임이었다. 프리뷰 기사를 썼을 정도니 미리 게임의 얼개를 파악하고 손을 댄 셈이다. 그만큼 기대치도 높았다. 총평은 '기대 이상'이다ⓒ시사오늘=게임화면캡처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강국 한국에선 매주 수많은 새로운 게임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 옥석(玉石)을 가려가며 보도하기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직접 해보지 않고선 기사 쓰기가 어렵겠다 싶었다. [게임7일]은 '겜린이(게이머+어린이)' 기자가 약 일주일간 직접 플레이해 본 솔직한 다큐멘터리 리뷰다. 그 일곱번째 순서는 컴투스의 신작 골프게임 '버디크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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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버디크러시' 내 골프게임 플레이 모드 선택 화면. ⓒ시사오늘=게임화면 캡처

'버디크러시'는 상당한 사전정보를 가지고 시작한 첫 게임이었다. 프리뷰 기사를 썼을 정도니 미리 게임의 얼개를 파악하고 손을 댄 셈이다. 그만큼 기대치도 높았다.

총평은 '기대 이상'이다. '버디크러시'는 게임의 기획 의도인 판타지 골프라는 타이틀에 정확하게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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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골프게임을 표방한 만큼, 조작이 매우 간편하다. 움직이는 바를 눈금에 맞추는 것이 전부다. 물론 이전에 거리와 방향, 바람과 지형 등을 계산해야 한다. ⓒ시사오늘=게임화면 캡처

캐주얼 골프게임을 표방한 만큼, 조작이 매우 간편하다. 컴투스가 공을 들였다는 조작성은 특별한 설명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과거 '팡야' 등 기존 골프게임을 해본 유저들이라면 더욱 쉽다. 움직이는 바를 눈금에 맞추는 것이 전부다. 물론 이전에 거리와 방향, 바람과 지형 등을 계산해야 한다. 치는 순간의 타격감도 매우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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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버디크러시' 장비 뽑기 화면. 매끄러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시사오늘=게임화면 캡처

깔끔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는 애니메이션과 3D사이를 넘나든다. 매끄러운 2D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실제 인게임 캐릭터는 약간 거친 감이 있을 수 있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골프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인 1:1 대결구도인 매치모드와 혼자 즐기는 싱글모드, 이벤트 모드와 친선전이 준비돼 있다. 캐릭터 레벨을 달성하면 팀랭킹전도 시도할 수 있다. 기자는 함께할 친구가 없어서 친선전과 팀랭킹전은 플레이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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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크러시'의 진가는 골프 게임 플레이에만 있지 않다. 다양하게 준비된 콘텐츠들은 손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사진은 캠퍼스 화면. ⓒ시사오늘=게임화면캡처

'버디 크러시'의 진가는 골프 게임 플레이에만 있지 않다. 다양하게 준비된 콘텐츠들은 손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일일미션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로의 여행'조차 하나의 미니게임과도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벨7이 되면 다양한 보상이 걸린 '트라이모드'가 오픈된다. 캠퍼스 내 '교장실'에선 팀활동이라는 이름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소소한 장치도 준비돼 있다. '마법학교'라는 설정에 충실한 디테일들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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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크러시'는 일일미션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로의 여행'조차 하나의 미니게임과도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사오늘=게임화면캡처

캐릭터에게 부여된 개성도 흥미롭다. 의상과 장비로 외관적·능력적인 커스텀은 기본이고,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특성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캐릭터로 키울 수 있다. 처음 주어진 네 명의 캐릭터는 각각의 스토리와 능력 특성을 지닌다. 실제로는 여러 모드에서 세 명을 출전시키기 때문에 네 명 중 세명을 함께 키우는 형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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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크러시'는 캐릭터에게 부여된 개성도 흥미롭다. 의상과 장비로 외관적·능력적인 커스텀은 기본이고,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특성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캐릭터로 키울 수 있다. ⓒ시사오늘=게임화면 캡처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실제 골프의 요소도 충실히 구현하다 보니, 초보자나 골프 문외한에겐 아이템과 장비가 많아 복잡할 수 있다. 골프 클럽만 해도 우드, 아이언, 웨지, 퍼터로 나뉜다. 공, 가방과 일회성 아이템도 종류가 다채롭다. 다만 이러한 부분은 사실 약점으로 지적하기엔 플레이 시간에 따라 빠르게 익숙해질 수도 있는 요소다. BGM도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게임의 분위기와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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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크러시'는 여타 많은 게임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과금유도 역시 기자가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사진은 '버디크러시' 상점화면. ⓒ시사오늘=게임화면캡처

여타 많은 게임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과금유도 역시 기자가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과금을 하지 않아도 초반 게임을 즐기는데 부당한 느낌을 받거나 아예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현질'을 할만한 요소가 결코 부족하진 않다.

출시를 앞두고 발표했던 컴투스의 호언은 과장이 아니었다. 올 하반기 골프게임들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버디크러시'는 그 기준점을 높인 수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자도 업무와 별개로 좀더 즐겨볼 생각이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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