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주항공, 추가 유동성 확보 여부 확인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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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주항공, 추가 유동성 확보 여부 확인 시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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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2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제주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제주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의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제주항공은 전거래일보다 600원 내린 2만 1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2.73%) 하락한 2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2억 원, 11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3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지속과 거의 대부분 국가로의 해외 여행 불가로 국제선은 공급, 수송 등이 3분기와 유사한 YoY -99.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내선의 경우,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했으나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수요 둔화로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면서 탑승률이 3분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시황 회복을 염두에 두고 기간산업안정자금과 같은 추가 유동성 확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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