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 한화솔루션, 우리사주 사전청약 10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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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한화솔루션, 우리사주 사전청약 100% 초과
  • 방글 기자
  • 승인 2021.02.1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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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1조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한화솔루션의 임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신주를 전량 청약한다.

한화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에서 이달 8일까지 사전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조합원의 청약률이 106%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태양광과 그린 수소 분야의 선제적 투자를 위해 3141만4000주의 유상증자에 나선 한화솔루션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신주 물량의 20%(약 628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조합원들은 배정받은 신주가 상장된 이후 1년간 팔 수 없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22일 확정되며 24일, 25일 양일간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이 이뤄진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3월 2일과 3일에 일반공모를 거쳐 같은 달 18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약 37%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도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초과 청약(120%)에 나서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앞서 ㈜한화는 한화솔루션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00억 원을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초과 청약은 태양광, 그린 수소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대주주와 임직원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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