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삼천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유지했다.

19일 삼천리는 전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8만 4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12%) 하락한 8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정용 도시가스의 뚜렷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낮은 겨울철 기온 덕분에 최성수기인 1분기 판매실적도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삼천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1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4.0% 감소했다"면서 "별도는 지난해 7월 도매요금 인하 영향에 외형이 감소했고, 에스파워는 판매량 감소와 4분기 SMP 약세로 매출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반면)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전년대비 317.2% 증가했다"면서 "별도는 지난해 8월 소매마진 정상화와 판매량 증가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 나타났던 여러 일회성 비용들의 기저효과와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를 감안하면 뚜렷한 순이익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경기그린에너지 가동 정상화로 휴세스 실적과 지분법 이익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