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3% 상향한 4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구리 가격 상승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22일 풍산 전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3만 3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3.34%) 상승한 3만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톤당 9000달러에 육박한 구리 가격이 신동사업의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반면) 방산부문은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내수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은 1.4%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올해 연결 매출액 3조 481억 원, 영업이익 1581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917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영업이익은 1분기 344억 원, 2분기 454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리 가격은)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011년 2월 톤당 1만 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당시 풍산의 주가는 5만 26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에 의한 수요와 역대급으로 낮아진 재고로 인해 구리 가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인다면, 주가는 실적 증가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