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칼럼] 턱관절장애 유발하는 부정교합, 효과적인 치료법은?
[신태운 칼럼] 턱관절장애 유발하는 부정교합, 효과적인 치료법은?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21.02.2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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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평소 치열이 고르지 않아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다면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이 불규칙하거나 윗니와 아랫니의 맞물림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여러 문제를 초래하는 교합 관계를 뜻한다. 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요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예컨대 다리를 꼬고 앉거나 턱을 손으로 괴는 습관, 목을 앞으로 빼는 습관 등이 있거나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장기간 방치한 경우 부정교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치아우식증, 구순구개열, 잘못된 식습관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부정교합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저작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이나 영양불균형, 치주질환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심하면 턱관절장애(악관절장애)나 안면비대칭에 의해 얼굴형이 변형될 수도 있어 가능한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치아의 모양이나 치주조직의 상태, 교합상태, 치아의 배열, 상하악의 위치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게 맞는 체계적인 치료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이때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더라도 양쪽 어금니의 맞물림이 좋고 위 치열의 중심선과 인중이 일치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아래 치아 중심선이 많이 차이나고 양쪽 어금니의 맞물림이 맞지 않아 저작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치료교정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현재 부정교합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브라켓이다. 브라켓은 장치를 치아에 부착해 교정용 철사와 고무줄 등의 탄력을 이용해 치아를 이동시키는 치료방법이다. 그중에서도 ‘금속 브라켓’은 브라켓의 크기가 작아 환자로서는 편리하나 심미적으로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 심미성이 강조된 교정치료를 원한다면 치아표면에 금속 교정 장치가 노출되지 않는 ‘세라믹 브라켓’이나 ‘콤비네이션 교정’이 바람직하다. 

반면 직장인이나 방송인,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취업준비생, 면접자라면 외관상 티가 많이 나지 않는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투명교정은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 레진(특수 강화 플라스틱)과 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치료 기간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되며 치열·잇몸 상태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투명교정의 장점은 식사나 양치 시 탈부착이 가능해 부담이 덜하고, 금속 교정 장치와 달리 염증이 생길 확률도 없다. 치료절차 또한 일반교정보다 간단하다. 약 2주∼8주마다 투명교정 장치를 새것으로 갈아 끼워 주기만 하면 되고, 단계별 교정 장치의 도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조금씩 가지런해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치아는 교정치료가 끝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이전의 치아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일정 기간은 유지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 섭취 후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칫솔질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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