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더현대 서울, 새로운 백화점 틀 제시했다’
[르포] ‘더현대 서울, 새로운 백화점 틀 제시했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2.2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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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그랜드 오픈…도심 속 자연주의 콘셉트 '리테일 테라피' 적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더현대 서울은 24~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시사오늘 권희정기자
더현대 서울은 24~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시사오늘 권희정기자

백화점의 틀은 '더현대 서울'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될 전망이다.

더현대 서울은 지난 24일과 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이다.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매장 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객 동선도 넓혔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의 전체 영업 면적(8만 9100㎡) 가운데 매장 면적(4만 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 보통 65~70% 수준인 다른 백화점 매장 면적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49%)에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해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여의도 도심 속 쉼터의 역할을 맡음과 더불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각 층은 여성복 층, 남성복 층 등으로 꾸며진 기존 백화점을 틀을 깨고 새로운 콘셉트에 맞춰 구성했다. △B2층 CREATIVE GROUND △B1층 TASTY SEOUL △1층 EXCLUSIVE LABEL △2층 MODERN MOOD △3층 ABOUT FASHION △4층 LIFE&BALANCE △5층 SOUNDS FOREST △DINING&ART 등 콘셉트다.

더현대 서울은 24~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시사오늘
더현대 서울은 24~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시사오늘

MZ세대를 겨냥한 CREATIVE GROUND에는 아시아 최초로 오픈한 H&M의 상위 브랜드 'ARKEY'를 비롯해 나이키 메가 스토어, 번개장터 등이 마련됐다. TASTY SEOUL에는 식사하는 고객이 답답하지 않도록 천장고를 높였으며, 기존 푸드코트의 틀을 깨고 8대의 푸드트럭으로 운영된다.

또한 구찌, 프라다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한 1층 EXCLUSIVE LABEL 중앙에는 180평 규모 체험형 예술공간인 'STUDIO SWINE'(스튜디오 스와인)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안개 방울이 생성되는 'Spring Forest'(오는 5월까지 전시)가 고객들을 맞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추후 예술전시뿐 아니라 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친화형 백화점답게 1층부터 이어지는 'WATERFALL GARDEN'는 고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WATERFALL GARDEN는 12m 높이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다. 김모(36)씨는 "가오픈한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인공폭포가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계속 찍었다"라며 "여의도에 쉼터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층에는 슈즈 편집숍인 슈 라이브러리 뿐 아니라 뱀포드, 바베리노스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며, 3층에서는 폴로, 바버 등 웨이브 패션, 4층에서는 골프·스포츠와 아키타입, 이노메싸 등 리빙 브랜드를 각각 만날 수 있다.

이모(27)씨는 "여자친구와 쇼핑을 왔는데 기존과 다르게 한 층에서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좋다"라며 "쇼핑을 다하고 나면 SOUNDS FOREST에서 사진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현대 서울은 24~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더현대 서울은 24~25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6일 그랜드 오픈하는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으로,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이 적용됐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5층에 마련된 SOUNDS FOREST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1000평 규모 공간이다. 더현대 서울 관계자는 "1000평이라는 공간은 브랜드가 수십 개 들어올 수 있는 규모지만, 이를 포기하고 고객 쉼터로 마련했다"라며 "50그루 이상 생화로 꾸몄고, 이곳에서 블루보틀커피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층에서는 삼성·LG 메가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체험형 매장도 마련돼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아기와 방문한 서모(34)씨는 "5층에 탁 트인 공간이 있어 아기와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사진 찍기도 좋다"라며 "미세먼지 등으로 외출하기 힘든데 이런 공원 같은 공간이 마련돼 아기와 자주 방문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6층은 웅장한 SOUNDS FOREST를 한눈에 볼 수 있는 DINING 공간인 이탈리, 350평 규모 복합 문화 공간인 ALT.1,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적용한 언커먼스토어, 문화센터인 CH 1985 등이 들어섰다.

더현대 서울 관계자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더현대 서울은 여의도만이 아닌 서울 전체를 타깃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되면 더현대 서울의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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