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 게임박스에 소원·IRA·컴온베이비 3종 인디게임 신규 출시

KT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인디게임은 △펌킨의 ‘소원’ △AB Shot의 ‘IRA’ 사전 출시 버전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로, 게임박스에 회원 가입만 하면 모바일·PC·IPTV 등을 통해 무료로 재생 가능하다. 

펌킨의 소원(SOWON)은 지난 2018 ‘에픽메가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소원이라는 캐릭터가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동화같은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IRA는 동양 판타지 컨셉 슈팅 액션 게임으로, 화려한 액션 그래픽을 선보인다.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는 오락실 이용자에 친숙한 게임으로, 여러 캐릭터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캐주얼 게임이다.

이번 출시는 KT와 한국인디게임협회 협력의 결과로, 양사는 향후 국내 인디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인디게임 개발 육성과 진흥을 위해 오는 3월 말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오락실’에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KT는 또한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인디게임 3종 신규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박스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게임을 플레이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모니터와 홈스피커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박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와 함께 국내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포함한 협력을 도모해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 U+알뜰폰·알뜰폰허브와 ‘대동단결 프로모션’ 실시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알뜰폰허브’를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동단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뜰폰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가 지난 2015년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주요 알뜰폰 사업자들과 운영하는 알뜰폰 통합 포털로,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인스코비 △유니컴즈 △에넥스텔레콤 △큰사람 △스마텔 △아이즈비전 등 총 8개 사업자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알뜰폰허브와 LG유플러스의 협업 프로모션으로, 3월 한 달간 알뜰폰허브를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하는 선착순 고객 3000명에게 배달의민족 쿠폰이 최대 1만 원 증정된다. 5G요금제 2종과 LTE요금제 3종에 가입하는 고객은 1만 원 쿠폰을, 그 외 요금제는 5000원 쿠폰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또한 파트너스 10개사와 진행하던 ‘꿀조합 프로모션’을 알뜰폰허브 전체로 확대하고, 이벤트 기간도 3월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꿀조합 프로모션은 아이폰12나 갤럭시S21 자급제폰을 구입한 후 U+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한정으로 특별할인 요금제와 추가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개통한 고객 전원은 배달의민족 2만 원 상품권과 추첨을 통해 △아이폰12(1명) △갤럭시 S21(1명) △에어팟프로 3세대(5명) △애플 맥세이프 충전기(5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허브는 우체국 알뜰폰과 함께 공신력 있는 알뜰폰 채널 중 하나”라며 “이번 공동 프로모션과 꿀조합 프로모션 전면 확대로 U+알뜰폰이 고객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K(주) C&C, 당뇨병·비만 등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AI로 돕는다

SK㈜ C&C는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과정에서 ‘타깃(질환 유발 인자)’ 발굴을 도와주는 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iClue-TDMD)’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약 개발은 △타깃 발굴 △후보 물질 도출 △비임상·임상시험 △신약 허가 등의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첫 단계에서 AI로 타깃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것을 돕는다. 

SK㈜ C&C는 자사 신약 AI플랫폼 ‘아이클루’에 가천대길병원의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후보 유전자 선정 연구 노하우를 적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개발에 성공했다. AI는 당뇨병·비만·지방간·이상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 역할을 검증한 후, 이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아이클루 티디엠디 홈페이지에 접속, 검색창에 관심 대사성질환의 이름과 후보 타깃 등을 입력하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타깃에 대한 목록과 분석결과를 받을 수 있다. 목록에서 ‘관심 타깃’을 설정하면 7가지 평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사형 그래프와 상세 평가 내용 및 근거가 제시된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의 대사성 표현형 분석 결과 (Phenotype) △유전자 생리기능 및 신호전달경로 (Pathway) △인체 장기별 유전자 발현정보 활용(Expression) △경쟁약물 개발 동향 및 시장동향(Competition) △방대한 연구 문헌 정보(Literature) △안전성 및 부작용(Adverse Effects) △임상 유전체 정보 및 인간의 대사성질환 표현형정보 활용(Human Relevance) 등 총 7가지 판단 기준을 갖췄다. 

서비스 시행 결과, AI는 시판 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의 27건 타깃 모두 높은 점수로 분석해 냈다. 글로벌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혁신 타깃도 높은 점수를 줬다. 해당 결과는 작년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2020)와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0’ 등에 소개된 바 있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은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타깃 도출부터 검증까지,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신약 개발 연구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신약개발 관련 타깃 AI 서비스 영역 확장은 물론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