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김무성에 ´김회선 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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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 김무성에 ´김회선 문제부터…´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4.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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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단일화´ 주장에 ˝새누리당 부적격 후보자 사퇴가 먼저˝ 반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우파 단일화' 촉구 발언이 그다지 먹혀들지 않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진보 진영은 후보 단일화를 하는데 우파는 왜 하지 못하는가. 우리도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공천에 불복해 출마한 지역에서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종합해 2등을 하고 계신 분이 나라를 위해서 결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후보 중에서도 타(他) 우파 정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사퇴해서 나라를 구하자"며 "막판에 가서 단일화하면 효과가 없다. 오늘, 내일 중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보수정당'을 외치고 있는 국민생각은 7일 "(김무성 의원이) 수도권 접전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열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나라를 위해 백의 종군에 동참'하라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비전을 무자비하게 밟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국민생각 박정호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김무성 의원은 기득권의 틀에 잡혀 비겁하게 새로운 정치를 위한 후보자를 협박할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무자격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반성과 사퇴를 먼저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뉴시스

그는 "김무성 의원은 자신의 불출마 배경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새누리당이 얼마나 엉터리 공천을 했는지에 대해 먼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새누리당 서초갑 김회선 후보는 이상돈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도 반대한 인물이다. 민간인 불법사찰의혹의 중심에 있는 국정원 제2차장 출신이다. 또한 언론대책회의에 참석하여 민간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인물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초갑에는 국민생각의 박세일 대표도 출마한 상태다. 국민생각이 김 의원의 '우파 단일화'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부터 박세일 대표에게 먼저 양보하라'며 받아친 격이다.

박 부대변인은 이 밖에도 새누리당의 '엉터리 공천'을 나열했다.
 
"노원병의 허준영 후보는 강남을 공천에서 탈락한 후 돌려막기를 하여 노원병에 낙하산 공천을 하였으나 지지율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북을의 안홍렬 후보는 검사재직시절 히로뽕 밀매조직 사건을 수사하면서 범인의 통장 돈을 가로채 함정수사를 하고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사표를 제출한 히로뽕 검사이다.
 
성북갑은 새누리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지역이다. 새누리당은 공당의 의무를 포기한 것이다.
 
인천 남동을의 김석진 후보는 울산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을 뜬금없이 남동을에 공천하였으나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이다. 남양주갑의 송영선 후보는 대구에서 파주로 뜨네기를 한 끝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밀명을 받고 남양주 갑에 공천을 받았지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

박 부대변인은 "이들 이외에도 새누리당 무자격 부적격 후보자는 많이 있다"며 "당연히 국민의 당당한 심판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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