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3일 코스맥스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10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4000원(3.81%) 상승한 1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45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 순적자 446억 원을 시현했다"면서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불확실성이 소멸됐고, 전년도 상반기 손소독제 매출로 인한 역기저 부담 또한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는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입증했다"면서 "중국 화장품 소비 증가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업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누월드는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일부 고객사 부진에 따른 재고 충당금 포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면서 "상해법인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7.6% 감소했으나, 이는 주요 고객사의 부자재사급 전환 영향일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저우법인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 브랜드 추가 및 고객 확대로 전년대비 27.8% 성장했고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한국법인도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2.3%p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