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고객 접점 강화나선 페라리…반포전시장·스파이더 2종 공개로 ‘눈도장’
[르포] 고객 접점 강화나선 페라리…반포전시장·스파이더 2종 공개로 ‘눈도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3.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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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김광철 FMK 대표이사가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페라리 ‘SF90 스파이더’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차별성, 희소성을 지닌 슈퍼카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연간 300대의 판매고를 올린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여기에 171대가 팔린 롤스로이스 등의 성장세가 이를 입증한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도 올해 고객 접점 확대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 15일 서울 반포전시장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4일 ‘SF90 스파이더’와 ‘포르토피노 M’ 등 스파이더 모델 2종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신차 공개 행사에 맞춰 방문한 페라리 반포전시장은 지하 1층(서비스센터)~지상 2층, 약 2000㎡ 규모로 조성, 판매부터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쇼룸으로서 우수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내비쳤다. 서비스센터의 경우에는 고객들의 차량이 입고된 상황이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살펴볼 수 없었지만, 10개의 워크베이와 페라리 전용 최첨단 설비를 갖춰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라리 반포전시장 '아뜰리에'의 모습.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라리 반포전시장 '아뜰리에'의 모습.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1층 전시장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와 더불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SF90 스파이더가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슈퍼카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기념비적인 성격을 갖는 SF90 스파이더는 총 22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 3개와 780마력의 8기통 터보엔진이 결합돼 시스템 총출력 1000마력을 발휘하는 등 비현실적인 제원을 자랑한다.

강력한 심장을 갖춘 만큼, 제로백도 단 2.5초에 불과하다. 기존 SF90 스트라달레의 비율과 라인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접이식 하드톱을 통한 오픈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전력 제어 시스템 'e마네티노'는 스티어링 휠 왼쪽에 추가, 원하는 주행 모드를 편리하게 바꿀 수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페라리 반포전시장 2층에 전시된 포르토피노 M의 모습.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층 홀에 전시된 포르토피노 M은 기존 8기통 컨버터블 GT 모델인 포르토피노를 기반으로, 성능과 기술,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전작 대비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한 것은 물론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5 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하는 등 상당한 변화를 이뤘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도 적용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GT 모델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이날 1, 2층 공간에는 신차 2대만이 전시돼 있었지만, 평상시에는 최대 8대의 페라리 차량이 진열된다고 한다. 고객들은 차량들을 둘러보다가도 1층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고객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LED월을 통해서는 페라리 차량과 포뮬러1 스토리 등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나만의 페라리를 만들 수 있는 상담 공간 '아뜰리에'가 마련돼 있는데, 색상부터 소재, 시트와 휠 등의 샘플을 직접 만져보고 판단할 수 있다. 페라리는 해당 공간을 통해 고객의 개성을 더하고 차량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공개된 차량들은 국내 인증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가격이나 출시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 출시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인사말을 전한 김광철 FMK 대표이사도 "새롭게 오픈한 반포 전시장에서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인 두 모델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라리 반포전시장 내 고객 라운지 전경.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페라리 반포전시장 내 고객 라운지 전경.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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