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여행 트렌드는 ‘캠핑’으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코로나19 여파…여행 트렌드는 ‘캠핑’으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3.09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핑카·글램핑·카라반 수요 증가…"비대면 여행 중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NS홈쇼핑도 TV홈쇼핑 최초로 지난달 14일 '지바 코코넛 캠핑카' 론칭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NS홈쇼핑
NS홈쇼핑도 TV홈쇼핑 최초로 지난달 14일 '지바 코코넛 캠핑카' 론칭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NS홈쇼핑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됐지만, 비대면 여행을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로 여행 트렌드는 '캠핑'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자사의 글램핑·카라반 카테고리가 야외형 숙소 인기에 힘입어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6월 야놀자는 전국 240여 개 유명 글램핑과 카라반 숙소를 한눈에 확인, 예약 가능한 글램핑·캠핑 카테고리를 신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1, 2월 기준 야놀자의 글램핑·카라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신장세를 보였다. 동기간 중 예약 건수도 261%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야놀자는 올해도 야외형 숙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숨은 여행지의 야외형 숙소를 지속 개발해 해당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포부다.

코센모빌리티도 발 빠르게 캠핑카 렌트·쉐어링(공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센모빌리티는 경차 캠핑카 로디를 비롯해 한국형 로드쉽 캠핑카, 미국 직수입 캠핑카 위네바고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캠핑카 공유 플랫폼 꿈카를 제공, 캠핑카 구입·부대 비용이 부담스러워 캠핑카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캠핑카를 공유하고 있다. 캠핑카 공유 사업을 시작 이후, 지난해 6월 말부터 예약이 꽉 찼다는 후문이다.

NS홈쇼핑도 TV홈쇼핑 최초로 지난달 14일 '지바 코코넛 캠핑카' 론칭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방송된 캠핑카는 봉고3를 기반으로 한 '코코넛2'와 렉스턴칸을 기반으로 한 '코코넛3' 캠핑카로, 1700콜이 넘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캠핑 여행 트렌드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비교적 안전한 언택트, 비대면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2018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조6000억 원, 캠핑 이용자는 403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1%, 33.8% 증가했으며 올해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레저활동으로 캠핑이 각광받으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올해도 접근성 및 편의성이 좋은 캠핑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