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주식 매입에 내부정보 없었다…고발 조치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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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 주식 매입에 내부정보 없었다…고발 조치에 깊은 유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3.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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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포스코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매입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9일 포스코는 입장문을 통해 "민변 등 일부 시민단체의 포스코 임직원들 상대 자본시장법위반 고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 실체적 진실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이(피고발인)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이다.

포스코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지난 2020년 3월 이뤄진 임원들의 주식매입이 책임 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조치였을 뿐, 회사의 자사주 매입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포스코 측은 "당시 코로나 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돼 주가가 연초 대비 최대 42% 급락했던 상황으로, 임원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발적 주식 매입에 나섰다"며 "당사 임원들의 주식매입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은 전혀 이뤄진 바 없고, 해당 정보를 전달받은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포스코는 해당 임원들의 경우 당시 매입한 주식을 현재까지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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