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승엔터프라이즈, 중장기 관점 매수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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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승엔터프라이즈, 중장기 관점 매수 접근”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3.1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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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DB금융투자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원으로 상향했다. 

10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만 6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3.34%) 상승한 1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0~11월부터 아디다스 신제품 관련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의 시그널이 엿보인다"면서 "연말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슈로 생산 차질이 있었으나 연초 이후로는 가동률이 상당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주 단가가 기존 물량 대비 많게는 2~2.5배 높은 고단가 제품 수주가 늘면서 매출 대비 이익률 레벨이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부스트를 탑재한 완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15%까지 늘었고, 부스트 관련 반제품 매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마진 상한선의 상향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이어 "상반기 중으로 주춤했던 타 벤더 물량 이관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CAPA 증설이 예상된다"며 "과거보다 물량이 이관되는 속도나 크기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중장기로 아디다스 내 동사 생산 점유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며, 평균 수주 단가 상승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세와 전방 수요 호재로 의류/신발 OEM사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면서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흐름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접근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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