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오늘] 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500억 원 기록…효성티앤씨x플리츠마마, 페트병 모아 만든 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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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오늘] 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500억 원 기록…효성티앤씨x플리츠마마, 페트병 모아 만든 옷 출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3.1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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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1] 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천 5백억원, 10년 연속 흑자 달성하며 질적 성장 궤도 올라
머스트잇 거래액 추이 ⓒ머스트잇

머스트잇, 지난해 거래액 2500억 원 기록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지난해 한 해 성과를 최종 결산한 결과 거래액 2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머스트잇의 지난해 거래액은 2019년(약 1500억 원)에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1000억 원 가량 증가하며 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창립 이후 매년 연평균 성장률은 80%이다. 2020년 매출은 2019년 대비 78% 증가해 거래액 성장률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이보다 더 높은 전년 대비 77% 상승폭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 것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상승을 이끌며 질적인 성장을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 기준 명품 플랫폼 산업 내 머스트잇의 시장 점유율은 타사 대비 최소 2배 이상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불필요한 광고 비용 지출 없이 플랫폼이 가진 경쟁력만으로 고객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머스트잇 재무제표에서 광고 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총 거래액 대비 1% 미만으로, 후발주자들이 통상 10% 가까이 지출하는 것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짧은 배송기간도 성장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온라인 명품 시장은 해외 직구를 통해 들어오는 상품들이 많아 배송기간이 길 수밖에 없지만, 머스트잇의 국내 배송 비중은 73%에 달한다. 평균 배송 기간 역시 1.5일로 타사 대비 매우 짧다. 

효성티앤씨x플리츠마마, 서울 페트병 모아 만든 옷 첫 출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regen®seoul)’로 만든 옷이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리젠서울은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서울시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서울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에서 섬유 가공은 물론 제품디자인, 봉제(의류완성품)까지 맡아 진행했다. 향후에는 패션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재기업을 넘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섬유제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리젠서울의 첫 상품으로 출시되는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에디션은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중심의 후디, 조거 팬츠, 반바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플리츠마마의 홈페이지와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첫 제품화를 마친 리젠서울은 올해 상반기까지 100톤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의 성장세에 힘입어 참여 자치구 확대(기존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외)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못된고양이, ‘어몽어스’ 캐릭터 모양 동전지갑 출시

엔캣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가 게임 ‘어몽어스’ 캐릭터를 담은 신상품을 11일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전 연령층 대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온라인 마피아 게임 어몽어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양의 동전지갑이다. 모바일 화면 속 게임 캐릭터를 그대로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못된고양이의 어몽어스 동전지갑은 퍼플, 레드, 스카이블루, 블루, 오렌지, 푸치시아 등 6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한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편의성이 좋다.

애경, 샤워메이트 비누 74% 매출 성장

애경산업은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의 비누가 내부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씻기의 생활화에 따른 비누 사용량 증가와 함께 최근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트렌드도 비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의 액체 세정제 용기는 플라스틱이지만 이에 반해 비누는 종이 등을 사용해 포장을 간소화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포장재를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비누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비누는 1956년 애경산업의 전신 애경유지공업에서 순수 독자 기술로 우리나라 최초 미용비누인 ‘미향’을 출시한 후 수십 년간 대표 세정제 역할을 했다. 애경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세분화된 기능을 가진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 등의 세정제에 자리를 내주었으나 비누가 최근 코로나 시대에서 그야말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청결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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