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무성·이재오 野 후보 담판 촉구… 與 김영춘 ‘선거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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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김무성·이재오 野 후보 담판 촉구… 與 김영춘 ‘선거본부 출범’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3.1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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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LH 투기 전쟁 선포, ‘오세훈-안철수’단일화 협상 재개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4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野,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촉구’ ‘與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출범’등이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이재오 전 원내대표ⓒ뉴시스(공동취재사진단)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이재오 전 원내대표ⓒ뉴시스(공동취재사진단)

 

‘김무성·이재오’가 ‘오세훈-안철수’간 담판을 촉구했다.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이재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은 협상에서 손 떼고, 두 후보가 만나 단일화를 결단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협상이 순탄치 못하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출정식을 가졌다.ⓒ시사오늘(사진 제공 : 김영춘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출정식을 가졌다.ⓒ시사오늘(사진 제공 : 김영춘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본부 출범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 김영춘 후보는 이날 부산 캠프에서 “가덕신공항, 2030엑스포, 북항재개발사업, 경부선 숲길사업,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통해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로 우뚝 비상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차로 선대위도 발표됐다. △상임고문단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상임선대위원장 박재호·최인호 의원 △공동선대위원장 박인영·변성완 예비후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전재수 의원 △가덕도신공항조기착공특별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의원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8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께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 박 후보는 종로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대 건의와 3대 약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 및 개발예정지역 전수조사 △부동산거래법 제정 등 근본 투기방지대책 수립 △(가칭)토지주택개혁위원회 정책 수립 등을 건의했다. 또,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 부동산 보유실태 조사 △이해충돌 방지 조례제정 △서울시 부동산감독청 설치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이 전개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이 전개되고 있다.ⓒ뉴시스


‘오세훈·안철수’ 모두 ‘박영선’보다 앞선 것으로 나왔다. =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 에 따르면 ‘오세훈 vs 박영선’ 가상 양자 대결 조에서는 오 후보(51.8%)가 박 후보(18.7%)보다 18.7% 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vs 박영선’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안 후보(53.7%)가 박 후보(32.3%)보다 21.4%포인트 앞섰다. LH 민심 악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조사는 12~13일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양 측 실무협상단ⓒ뉴시스(공동취재사진단)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양 측 실무협상단ⓒ뉴시스(공동취재사진단)

 

야권후보 단일화 실무협상이 재개된다.=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 측은 내일(15일) 오전 11시 실무협상을 열기로 이날 합의했다. 비전발표회도 양측 대변인 공동사회로 내일 오후 3시 진행하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단)

 

“윤석열을 포함한 더 큰 2번을 만들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보수 유권자를 향해 범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사태 국민 분노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난 총선서도 야권이 자만하다 참패 당했다”며 “필승하려면 지지층을 넓혀야 한다. 안철수를 선택해주시면 야권이 취약한 20·30대, 중도층, 무당층표까지 넓혀질 것”이라고 어필했다. “진보 진영의 전매특허라는 전략적 선택을 이제는 보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시민 안철수’ 청원 글이 3만 명을 돌파했다. = 이날 오전 기준이다. 앞서 안 대표는 ‘시민 안철수’ 자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LH 투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을 올린 바 있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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