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데이터 협력 나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데이터 협력 나서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3.1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분석 후 실제 모형 반영 계획…제3의 전문기관서 결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카카오페이는 17일 카카오뱅크와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부터 각 사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해 실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발생한 결제 및 고객 행동 데이터를 카카오뱅크에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는 대출, 수신 데이터 등을 카카오페이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카카오뱅크의 데이터를 결합해 더욱 정확하고 정교한 평가모형을 완성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 데이터를 현재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사회초년생과 같은 금융이력부족 고객·중신용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활용한다. 

이번 데이터협력은 관련법에 따라 개인 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하며 진행한다. 각 사가 제공하는 가명 정보는 양사로 직접 전달하지 않고 제3의 전문기관(금융보안원)을 통해 데이터 결합이 이뤄진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와의 이번 데이터 협력을 시작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와도 데이터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