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 9000원으로 상향했다.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1만 3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1.12%) 상승한 1만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1년 연간 수주 가이던스 6조 원을 발표했다"면서 "지난해 초 해외 수주 계획은 7.5~8.0조 원과 실제 수주액 5조 5000억 원을 비교하면 불확실한 수주 환경을 반영한 보수적인 가이던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7조 1000억 원, 영업이익 3979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화공 매출액 3조 7000억 원, 비화공 매출액 3조 5000억 원"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유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 PBR 지점이 2.0배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가 회복이 더디다"면서 "유가 상승을 반영해 연간 수주 환경 개선에 따른 주가의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