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판교에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 열어…SK텔레콤, 중소기업에 ‘메타트론 그랜드뷰’ 1년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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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 판교에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 열어…SK텔레콤, 중소기업에 ‘메타트론 그랜드뷰’ 1년 무상제공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3.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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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판교 창업존에 상생 공간 마련…필요시 클라우드 전문가 연결
SKT·중진공·KASAD, 중소기업 제조데이터 활용·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KT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KT Cloud Open Space)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KT
K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KT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KT Cloud Open Space)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KT

KT, 스타트업 위한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 개소…공모전 개최

K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KT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KT Cloud Open Space)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공간을 KT 클라우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상생의 장으로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한 창업존은 국내 최대 창업 지원 클러스터로, 입주 기업들을 위한 기술 협업 자원과 공간이 구비돼 있다. 

앞서 KT는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 토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KT는 이번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T 클라우드 기술 교육 △KT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 △컨설팅 등 상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과제 공모전을 통해 신규 제휴는 물론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전망이다. 

해당 공간에는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컨설팅룸 △시연‧데모룸 △테스트랩(Test Lab) 등이 마련됐다. KT는 상주 인력과 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내하고, 기술 지원·사업화·R&D(연구개발) 협력 요청 시 사내 클라우드 전문가 그룹을 연결해 준다는 지침이다. 

김승운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상무는 “KT 클라우드 오픈 스페이스 개소를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와 연계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SKT CI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SKT CI

SKT·중진공·KASAD,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자금·기술 지원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2개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취약한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제조 데이터와 스마트 공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AI·클라우드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했지만 향후 약 48%가 운영인력 부족과 시스템 활용 어려움 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관은 이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 데이터 수집장치와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 1년간 무상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공장 서비스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무상 제공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모터 등 주요 설비에 센서를 부착, 회전수·진동·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설비의 상태와 유지보수 시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설비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이상치 및 고장 전조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DB화 △DB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 등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비용과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 문제를 경감할 수 있다. 

중진공은 정책자금과 스마트 공장 사후관리 지원 기업의 수요를 모집하는 일을 맡는다. KASAD는 회원사를 통해 △수요발굴 △데이터 수집장치 무상제공 △스마트 공장 및 ICT 기술 관련 컨설팅을 담당한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장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에게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1년 무상 지원함으로써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중소 제조업 혁신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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