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문 학술지,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난청 환자에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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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문 학술지,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난청 환자에 도움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3.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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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주변 소리 듣기’ 기능, 경도·중도 난청에 효과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 결과…국제 전문 학술지 ‘CEO’에 게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가 난청 환자들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가 난청 환자들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가 난청 환자들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Ambient Sound)’은 경도·중도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은 최근 국제 이비인후과 전문 학술지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도 게재됐다.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주변 소리를 4단계로 최대 20데시벨(dB)까지 증폭,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돕는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10여년동안 모바일 기기가 청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보청기, 개인용 소리증폭기 등 다양한 기기 비교 테스트로 진행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청력 기기의 임상 성능 평가에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연구에는 △전기음향 분석 △소리 증폭 평가 △성능 검사 등이 포함됐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력 음압 수준 △주파수 범위 △등가 입력 잡음 △전체 고조파 왜곡 등 보청기 평가 4가지 기준을 충족했으며, 보청기·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7개 다른 주파수에서 적정 수준으로 소리를 증폭했다. 성능 검사는 기기 착용시 개인의 청력 수준 변화와 단어·문장 이해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63세의 경도·중도 난청 환자들이 실험에 참여했다. 

참가자의 57% 이상은 ‘조용한 환경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하고 대화할 때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갤럭시 제품은 보청기·개인용 소리증폭기와의 ‘기기 착용 전후 단어 인지 정도 차이 검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청기나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가 잠재적으로 경도·중도 난청 환자들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일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2050년에는 10명 중 1명이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격 부담 등으로 난청 환자들 중 실제 보청기 사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초기 발견은 매우 유용하다. 일상생활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대체 장치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한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선행 오디오랩 마스터는 “삼성은 사람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후 연구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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