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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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 이룰 것”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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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제36기 주주총회…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통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문 교수는 회계감사·기업지배구조·기업윤리·CSR·공공기관 연구 전문가로, ESG와 재무회계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을 역임 중인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정호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루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3대 핵심 전략과제인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 이행을 가속화해 성과 창출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OLED 대세화와 관련 해 “초대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과 늘어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TV를 넘어서는 다양한 수요처 발굴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혁신기술과 제품은 물론, 철저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종산업과도 협업해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끊임없는 진화·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사업장 내 안전 관리·감독과 관련해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장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사업장 모든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일터를 만들어 기업 활동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주주들과 사회 각 영역의 굳건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비대면 방식의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물리적, 시간적 제약 없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PC나 모바일을 통해 각 의안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했다. 정 사장이 발송한 주주서한 전문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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