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고기 사업 본격화…KT&G, 대만법인 설립 ‘현지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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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고기 사업 본격화…KT&G, 대만법인 설립 ‘현지 시장 공략 강화’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3.2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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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1]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체계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체계 ⓒ풀무원

풀무원, 식물성 단백질·고기 사업 본격화

풀무원이 ‘식물성 지향 식품(Plant Forward Foods)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식물성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지구환경을 중시하는 식물성 식품 선호와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한국과 미·중·일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본격 출시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물성 단백질 전담 부서인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3단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식물성 지향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을 6개 카테고리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카테고리는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식물성 고기 △식물성 음료 및 음용식품 △식물성 발효유 △식물성 편의 식품이다. 

국내에서는 3개 카테고리에서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으로 가정간편식 ‘두부면 KIT’,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으로 ‘큐브두부’와 ‘두부바’를, 식물성 고기인 ‘두부크럼블 덮밥소스’와 치킨을 대체한 ‘두부텐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게 제품을 현지화하고 국가별 공유, 확산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T&G, 대만법인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 강화

KT&G가 대만 타이베이(台北)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G는 2002년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보헴(BOHEM)·에쎄(ESSE)·타임(TIME) 등의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지난해에만 총 7억7715만 개비를 판매했다. 3300만 개비를 수출했던 첫 해와 비교해 2200%가 넘게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보헴은 독특한 시가(Cigar)향과 이국적인 맛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의 20~30대와 화이트칼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에 2010년 선보인 보헴은 대만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감각적인 패키지의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보헴은 지난해 KT&G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주력상품이 돼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KT&G는 대만 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새롭게 설립된 법인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구축하여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법인에 마케팅 조직을 구성해 현지 시장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함으로써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개발에 집중하고, 대만 법인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촌설렁탕, 가맹점주들에게 배달 운영 매뉴얼 제공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이 가맹점주들에게 배달 운영 가이드를 적은 매뉴얼을 제공한다.

한촌설렁탕은 최근 높은 배달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통일된 배달 전략· 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배달 어플 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배달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촌설렁탕이 제작한 배달 매뉴얼에는 배달 어플에 있는 메뉴, 정보, 리뷰에 관한 운영 가이드와 공통된 이미지 사용, 매장 타입별 운영 전략 등이 담겨 있다. 배달 어플 내 정보를 통일성 있게 등록할 수 있어 메뉴, 사진, 설명 등의 누락으로 느끼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 매뉴얼은 점주들이 손쉽게 열어 볼 수 있도록 최근 구축한 한촌 점주공간 앱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메가엠지씨커피, 가맹점 ‘인테리어 리뉴얼’ 지원 완료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가 가맹점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했다.

메가커피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내 취식 불가가 지속된 지난 해 말 총 1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점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매장 내 취식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는 가맹점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찾아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비용 부담도 덜어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결정했다.

메가커피는 지원 결정 후 곧바로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아 최근까지 각 매장의 내·외부 도장, 벽면 디자인 등 매장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신념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운 가맹점의 상황을 매일 체크해 매장 취식이 불가한 때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키로 결정했고 현재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완료했다”며 “어느 때보다 가맹점과의 상생이 중요한 지금,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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