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신규 선임

현대건설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 상무, 공사지원사업부장 전무,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35년 동안 주택사업에서 역량을 쌓은 현장 전문가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비사업 사상 최고 수주 실적을 올리는 데에 기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대건설은 조혜경 한성대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제어계측공학, IT융합공학, 제어로봇시스템 등 로봇 기술 분야 전문가로, 향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 공장 건설 공사 수주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에서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 합성고무 소재)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이 발주한 것으로, 말레시시아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연간 20만 톤 규모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은 약 1500억 원이며, DL이앤씨가 설계, 조달, 시공까지 단독 수행한다. 준공은 오는 2023년 1분기 예정이다.

DL이앤씨 측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파트너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다음달 '더샵 양평리버포레' 공급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양평 양근리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6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53세대 규모로 꾸며진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성이 우수하며, 전체 세대 가운데 70% 이상이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인근에 빈양산,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양평은 희소성이 높은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이고, 더샵 양평리버포레가 양평의 첫 번째 더샵 아파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쌍용건설,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 오픈

대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6일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전했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교방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동, 총 1538세대 규모로 꾸며지며, 이중 전용면적 59~103㎡ 870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8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4월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정당계약은 같은 달 27~30일 이뤄진다. 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00% 사전 예약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입지 환경과 세대별 유닛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운영된다.

호반그룹,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건립기금 5억 원 전달

호반그룹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옴니버스 파크 건립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호반그룹은 옴니버스 파크 건립기금 5억 원(호반건설 3억 원, 호반산업 2억 원)을 가톨릭대에 전달했다. 옴니버스 파크는 가톨릭대 성의교정이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의료융복합 공간으로, 오는 2022년 초 완공 예정이다.

호반그룹 측은 "호반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의학도들의 교육, 연구 활동과 가톨릭대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