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풀무원, 지난해 냉동만두 매출 1370억 원 기록…CJ제일제당,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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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오늘] 풀무원, 지난해 냉동만두 매출 1370억 원 기록…CJ제일제당,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3.2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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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1] 풀무원 냉동만두 성장과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트렌드
풀무원 냉동만두 성장과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트렌드 ⓒ풀무원

풀무원, 지난해 냉동만두 매출 1370억 원 기록

풀무원식품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크게 히트하면서 지난해 전체 냉동만두 매출 1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얄피만두 출시 전 2018년보다 115% 성장한 것으로 풀무원은 얄피만두로 냉동만두 매출을 2년 만에 2배 이상 끌어올렸다.

풀무원은 2019년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냉동만두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리서치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때 국내 냉동만두 시장도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얄피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 트렌드도 바꿨다. 왕교자를 중심으로 단조롭게 경쟁하던 시장에서 0.7mm 초슬림 만두피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고, 신선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깍두기 등 충실하게 꽉 채운 속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5455억 원까지 성장했고,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교자만두 2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냉동만두 매출을 1400억 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풀무원 냉동만두의 지속적인 고성장 비결은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온라인 식품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풀무원은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풀무원의 냉동만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에 불과했지만, 얄피만두 출시 첫해 12%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22%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CJ제일제당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소영 AN사업본부장(부사장 대우)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CJ제일제당의 첫 여성 사내이사로,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김 사내이사의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와 동시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회사에 오래 몸담고 있는 내부 임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부 영입이 아닌 여성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은 재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김 이사는 연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박사과정과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박사후 연구과정(Post-Doc)을 수료했다. 이후 2004년 CJ제일제당 바이오 연구소에 입사해 2013년 상무로, 2018년에는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R&D 분야에 종사하며 바이오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바이오사업부문 AN(Animal nutrition)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R&D 경쟁력을 보유하는 데 공헌이 컸다는 평가다.

김 사내이사 선임에는 글로벌 기업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ESG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다. 실제로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ESG 평가 기관들은 G(Governance) 항목 중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보고 있다.

CJ푸드빌 N서울타워, ‘어스아워’ 외관 조명 소등 예정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2021’에 동참한다.

N서울타워는 서울의 중심 남산에서 기후위기·탄소배출과 직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타워 외관 전체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4번째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조명 등을 소등하는 지구촌 최대의 환경보호 행사다. 2007년 호주 시드니 지역의 가정과 기업의 참여로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전세계 190개 국가가 참여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국가 참여 기록을 세웠다.

롯데제과, 코로나 취약 계층에 제품 전달

롯데제과가 사회복지단체·군부대에 제품을 기부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26일 스낵 ‘에어베이크드’ 800여 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경기도 여주시의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에 전달돼 코로나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전국푸드뱅크,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밀알복지재단, 대한적십자 등의 사회복지단체에 빼빼로, 카스타드, 몽쉘 등 다양한 과자 1만2000여 상자를 기부했다. 이들 제품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의 환자와 의료진 등에 전달된다. 육군 제17보병사단에도 과자 1600여 상자를 전달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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