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국내 최초 해외주식스탁론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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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국내 최초 해외주식스탁론 서비스 선봬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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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및 ETF 매입 가능…이용 가능 증권사 확대 계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은 29일 국내 최초 해외주식스탁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에셋캐피탈의 스탁론은 그간 국내주식 시장에서만 운영해오던 것을 벗어나 서비스 영역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했다. 스탁론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미수 또는 신용거래와 비교하여 투자자에게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미래에셋캐피탈에 따르면, 해외주식 투자자가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미수 거래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미수 거래는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특성상, 이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로 인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새롭게 출시된 해외주식 스탁론(M-Global 스탁론)은 미국, 중국, 홍콩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상장된 개별 주식은 물론, 분산투자 효과가 있는 ETF(상장지수펀드)까지 매입할 수 있다.

또한, 대출 한도는 대출 신청자의 자산을 담보로 평가액의 150%까지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대출을 유지할 수 있어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미수 거래에 비해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는 미래에셋증권 계좌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나, 이용 가능 증권사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주식스탁론의 대출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캐피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해외주식 스탁론은 글로벌 우량주와 ETF를 활용한 중·장기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2~3일 내 단기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미수거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적절히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대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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